K-패스 ‘모두의 카드’란?

월 교통비 초과분 100% 환급받는 정액제 교통 지원 제도

K-패스 ‘모두의 카드’란?

월 교통비 초과분 100% 환급받는 정액제 교통 지원 제도

정부가 추진하는 **K-패스 ‘모두의 카드’**는 기존 K-패스의 정률 환급 방식에서 한 단계 더 확장된 정액제 대중교통 환급 제도입니다. 매달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초과분을 전액 환급해 주는 구조로 설계돼 교통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것이 목적입니다.


K-패스 ‘모두의 카드’ 핵심 구조

K-패스 모두의 카드는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신분당선 등 전국 대부분의 대중교통 수단을 대상으로 합니다. 기존 K-패스처럼 이용 횟수에 따라 일부를 돌려주는 방식이 아니라, 월 누적 교통비 기준금액을 초과하면 그 이후 금액을 100% 환급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즉, 일정 금액 이상을 쓰는 이용자에게는 사실상 교통비 상한선이 생기는 효과가 있습니다. 출퇴근 거리나 통학 거리로 교통비가 많이 드는 직장인·대학생일수록 체감 혜택이 커집니다.


일반형과 플러스형 차이점

모두의 카드는 이용 패턴에 따라 일반형플러스형으로 나뉩니다.

일반형은 1회 이용요금(환승 포함)이 3천 원 미만인 교통수단에 적용됩니다.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위주로 이동하는 이용자에게 적합합니다.

플러스형은 GTX, 광역버스 등 고가 교통수단까지 포함해 모든 대중교통을 대상으로 합니다. 수도권 일반 성인 기준 환급 기준금액은

  • 일반형 약 6만 2천 원,
  • 플러스형 약 10만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청년, 다자녀 가구, 65세 이상 고령자 등은 이보다 더 낮은 기준금액이 적용돼 환급 혜택이 확대됩니다.


카드 발급은 따로 필요 없다

K-패스 모두의 카드는 별도의 전용 카드 발급이 필요 없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K-패스 카드나 모바일 교통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매달 교통 이용 내역을 자동으로 합산해

  • 기존 K-패스 정률 환급,
  • 모두의 카드 일반형,
  • 모두의 카드 플러스형
    중에서 환급액이 가장 큰 방식이 자동 적용됩니다. 이용자가 직접 선택하거나 변경할 필요가 없어 편의성이 높습니다.

시행 시기와 주의사항

K-패스 ‘모두의 카드’ 정액제는 2026년부터 전국 시행될 예정입니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인구감소지역까지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서울의 기후동행카드 등 지자체 교통 정액권과 혜택이 중복될 수 있어, 본인의 이동 패턴에 따라 어떤 제도가 더 유리한지 비교가 필요합니다.


이런 사람에게 특히 유리하다

  • 매달 교통비가 6만~10만 원 이상 나오는 직장인·대학생
  • 광역버스·GTX를 자주 이용하는 수도권 출퇴근족
  • 기존 K-패스 환급률로 체감 혜택이 적었던 이용자

이러한 경우, 기존 K-패스보다 모두의 카드 환급 방식이 적용되는 달이 많아져 실제 교통비 절감 효과가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리하면

K-패스 ‘모두의 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이 잦은 국민을 위한 교통비 정액 상한제 성격의 정책입니다. 2026년 시행 이후에는 교통비 절약 전략의 핵심이 **“얼마나 쓰느냐”가 아니라 “얼마까지 환급받느냐”**로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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