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 4세대에서 Apple Pencil USB-C 인식 오류? 케이블 연결 시만 동작하는 경우 원인과 해결 방법
아이패드 에어 4세대(iPad Air 4)는 Apple Pencil USB-C 모델과 정식으로 완전 호환되는 기종이다. Apple 공식 호환 목록에도 명확하게 포함되어 있어, 성능이나 기종 문제 때문에 Apple Pencil USB-C가 인식되지 않는 경우는 없다. 그러나 중고로 펜슬을 구매했을 때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을 때만 필기되고, 충전 표시·배터리 표시가 전혀 뜨지 않는 현상”을 겪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런 증상은 대부분 펜슬 자체의 하드웨어 불량을 의미한다.
이 글에서는 해당 증상이 발생하는 이유와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그리고 현실적인 해결 방법까지 정리했다.
■ 1. 아이패드 에어 4세대와 Apple Pencil USB-C는 공식 호환
먼저, 호환성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
애플 공식 문서에 따르면 **iPad Air (4세대)**는 Apple Pencil USB-C 모델을 완벽히 지원한다.
정상적인 조합이라면 다음 과정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 펜슬을 아이패드와 케이블로 연결하면 Bluetooth 페어링 요청 팝업이 뜬다.
- 페어링 완료 후 케이블을 뽑아도 무선 필기 가능
- 아이패드의 배터리 위젯에 펜슬 배터리 잔량 표시
- 펜슬 충전 시 충전 아이콘 표시
즉, 현재 나타나는 문제는 호환성 문제로 인한 현상이 아니다.
■ 2. 케이블 연결 시만 그려지고, 충전 표시가 안 뜨는 이유
현재 나타나는 핵심 증상은 다음 두 가지다.
✔ 케이블 연결 시에만 필기 가능
이는 Apple Pencil이 정상적인 Bluetooth 통신을 하지 못하고,
단순한 **유선 입력 도구(일종의 HID 장치)**처럼 인식되는 상태다.
✔ 충전·배터리 표시가 전혀 안 뜬다
이는 다음과 같은 경우가 가장 흔하다.
- 펜슬 내부 배터리 죽음(0V 상태)
- 메인보드 또는 충전 회로 불량
- USB-C 단자 접촉 문제
- 내부 부품 손상 또는 단선
정상 제품이라면 USB-C 포트가 어떤 케이블이든 연결되는 순간 반드시 충전 아이콘이 표시된다.
즉, 충전 아이콘이 안 뜨는 것 자체가 심각한 불량의 대표 증상이다.
■ 3. 사용자 측에서 시도해볼 수 있는 최소 점검
아래 항목은 혹시나 소프트웨어 문제 가능성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 기본 점검이다.
- 설정 → Bluetooth → 연결된 Apple Pencil 삭제 후 다시 페어링 시도
- 다른 USB-C 케이블로 iPad ↔ Pencil 연결
- 아이패드 재부팅, iPadOS 최신 업데이트
- 가능하다면 다른 USB-C 아이패드(프로/에어/미니 6) 에 연결해보기
→ 그래도
- 페어링 팝업이 안 뜨고
- 펜슬 배터리가 보이지 않고
- 케이블 뽑는 순간 필기 불가
라면, 100% 펜슬 고장 판단이 가능하다.
이 조합(iPad Air 4 + Pencil USB-C)에서 소프트웨어 문제로 이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 4. 결론: 중고 구매한 Apple Pencil USB-C 자체 고장
현재 증상은 아이패드 문제가 아니라 Apple Pencil 자체 불량이다.
중고로 구매한 제품이라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 흔하다.
- 방전으로 내부 배터리 사망
- 충전 단자 손상
- 내부 회로 고장
- 고장난 제품을 중고로 판매한 사례
사용자의 설정이나 소프트웨어 문제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 5. 현실적인 해결 방법
- 중고판매자에게 환불 요청
- 차단되었다면 사실상 회복 불가능
- Apple 공인 서비스센터 방문
- USB-C Pencil은 유상 교체 정책이 있어 새 제품에 가까운 금액으로 교환 가능
- 교체 비용이 새 제품과 차이가 거의 없다면
→ 그냥 새 Apple Pencil USB-C 구매가 더 경제적일 수 있다.
■ 정리
- iPad Air 4 + Apple Pencil USB-C 조합은 정상 호환
- 현재 증상은 펜슬 하드웨어 고장 99%
- 설정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님
-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은 환불 또는 Apple 유상 교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