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eSIM 삭제 후에도 예전 번호가 뜨는 이유와 해결 방법
최근 많은 분들이 아이폰에서 eSIM(전자 SIM) 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eSIM을 삭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사용하던 타인의 번호가 계속 표시되거나 발신 정지가 걸리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런 현상은 단순한 버그가 아니라, 아이폰 시스템 내부에 남아 있는 유령 eSIM 데이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원인과 단계별 해결 방법을 안내해드립니다.
1. 아이폰에서 eSIM 삭제 후에도 번호가 남는 이유
아이폰에서 eSIM을 삭제했다고 해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일부 정보가 기기 내부에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 설정 > 셀룰러 메뉴에서 eSIM이 삭제되지 않고 ‘SIM 없음’ 상태로 잔존
- 시스템 캐시에 eSIM 데이터가 남아 있어 번호 충돌 발생
- 통신사 기록과 아이폰 기기 상태 불일치 → 통신사 측에서는 이미 해제 처리했으나, 아이폰은 여전히 해당 eSIM 정보를 유지
이 때문에 이전 사용자의 번호가 계속 뜨거나, 발신 불가 오류가 반복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2. 단계별 해결 방법
(1) 셀룰러 요금제 완전 삭제
- 설정 → 셀룰러(모바일 데이터) 진입
- 등록된 모든 eSIM/요금제를 선택 → “요금제 삭제” 버튼이 있다면 삭제
- ‘SIM 없음’ 으로 표시된 항목도 눌러 삭제 가능한지 확인
👉 일부는 눈에 보이지 않아도 숨어 있는 경우가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2) 아이폰 완전 재시작
eSIM 삭제 후 아이폰 전원을 완전히 끄고 1분 뒤 다시 켜기
→ 단순 재부팅이 아닌 전원 슬라이더 종료 후 재부팅이 중요합니다.
(3) 네트워크 설정 재설정
- 설정 → 일반 → 전송 또는 iPhone 재설정 → 재설정
- “네트워크 설정 재설정” 선택
👉 이 과정에서 Wi-Fi 비밀번호, 블루투스 페어링, VPN 설정이 모두 초기화되니 미리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4) 통신사·애플 고객센터 문의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통신사 고객센터에 “eSIM 삭제 후 유령 번호가 남아 발신이 안 된다”는 점을 알리고,
추가적인 번호 초기화 또는 기기 리셋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필요 시 애플 고객센터에서 원격 지원을 받아 eSIM 데이터 초기화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5) 공장 초기화 (최종 방법)
마지막으로, 아이폰을 백업 후 공장 초기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아이클라우드/아이튠즈에 백업 → 공장 초기화 진행
- 단, 복원 시 유령 eSIM 데이터가 다시 따라올 수 있으므로
‘새 기기 설정’으로 초기화 후 eSIM을 새로 추가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3. 실질적인 TIP
- 복원 시 주의: iCloud 백업 복원을 하면, 예전 데이터와 함께 유령 eSIM 기록도 다시 돌아올 수 있습니다.
- 따라서 문제 해결 후 → 새 기기로 설정 → 이후 필요한 데이터만 수동 복원하는 방법이 가장 안전합니다.
- 고객센터에 문의할 때는 지금까지 시도한 조치(삭제, 재부팅, 네트워크 재설정)를 설명하면 빠른 해결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결론
아이폰에서 eSIM을 삭제했는데도 예전 번호가 계속 표시되는 문제는 단순 오류가 아니라 eSIM 데이터 잔재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 셀룰러 설정에서 요금제 완전 삭제
- 네트워크 재설정 및 전원 재부팅
- 통신사/애플 고객센터 문의
- 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공장 초기화 후 새 기기 설정
이 절차대로 진행하면 대부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장 초기화 후 “새 기기”로 세팅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