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loud Drive가 55GB나 차지하는 이유는? 아이폰 저장공간이 빨리 차는 원인과 해결법 총정리
아이폰을 사용하다 보면 “iCloud Drive가 55GB 사용 중”, *“저장공간이 부족합니다”*라는 알림이 뜨는 경우가 많다. 많은 이용자들은 “클라우드에 있는 파일인데 왜 아이폰 용량까지 차지하지?”라는 의문을 갖는다.
결론부터 말하면, iCloud에 올린 파일이라도 아이폰에 ‘오프라인 복사본’이 내려받아져 있으면, 아이폰 저장공간을 그대로 차지하기 때문이다.
■ iCloud Drive 용량이 아이폰에서 차지되는 핵심 이유
1) 클라우드 + 로컬 저장 방식
iCloud Drive의 구조는 단순한 웹 저장소가 아니라,
- iCloud(클라우드)
- 아이폰 내부 저장 공간(로컬)
두 곳에 동기화되는 방식이다.
즉, 문서·동영상·사진 등이 iCloud에 존재하더라도, 아이폰에서 열어본 이력이 있으면 자동으로 로컬에도 다운로드되어 중복 저장된다.
이 때문에 iCloud 200GB를 쓰는 사람도 아이폰 128GB가 순식간에 가득 차는 일이 발생한다.
2) 사진 원본 보관 설정
설정에서 ‘원본 다운로드’를 선택해두면 큰 사이즈의 사진·동영상이 그대로 아이폰에 저장된다.
특히 4K 영상이나 Live Photos가 많다면 수십 GB가 금방 쌓인다.
3) 앱별 iCloud 데이터
노트, 지니뮤직, 인스타그램, 카톡, 편집 앱 등은 iCloud 동기화 데이터를 자동으로 로컬에도 저장하기 때문에 예상보다 큰 용량을 차지할 수 있다.
■ 아이폰 용량을 확 줄이는 해결법 (실제 효과 큰 순으로 정리)
아래 방법을 순서대로 실행하면 iCloud Drive 용량이 즉시 줄어들고, 아이폰 저장공간도 수 GB ~ 수십 GB까지 확보할 수 있다.
1) 사진 최적화 켜기 (가장 효과 큰 방법)
경로:
설정 → Apple ID → iCloud → 사진
- iCloud 사진 켜기
- iPhone 저장 공간 최적화 선택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아이폰에는 작은 미리보기 파일만 저장되고, 원본 고화질 사진·영상은 iCloud에만 남는다.
→ 대개 5~50GB까지 확보 가능하다.
2) iCloud Drive에서 ‘이 iPhone에서 제거’ 사용하기
경로:
파일 앱 → iCloud Drive
용량이 큰 폴더(다운로드, 영상, 프로젝트 파일 등)를 길게 누르고
→ “이 iPhone에서 제거” 선택
⚠ 이 기능은 iCloud 파일은 그대로, 아이폰 내부 복사본만 삭제하는 안전한 방식이다.
데이터가 사라지지 않으므로 부담 없이 사용해도 된다.
3) 앱별 iCloud 캐시·저장파일 삭제
경로:
설정 → 일반 → iPhone 저장 공간
여기서 iCloud Drive·앱 데이터·캐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아래 앱들은 로컬 저장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편이다.
- 지니뮤직 / 멜론 (오프라인 저장곡)
- 넷플릭스 / 디즈니+ (저장된 영상)
- 인스타그램 / 틱톡 (캐시)
- 편집 앱(LumaFusion, VN 등)
각 앱에서 저장된 콘텐츠 삭제 → 캐시 삭제(초기화) 기능을 실행하면 수 GB가 확보된다.
4) 사용하지 않는 옛 기기 백업 삭제
경로:
설정 → Apple ID → iCloud → 저장 공간 관리 → 백업
예전 아이폰·아이패드 백업이 남아 있다면 삭제해도 된다.
(현재 기기 백업은 삭제하지 않도록 주의)
■ 결론: iCloud는 클라우드이고 아이폰은 단말기지만, 저장공간은 ‘중복’으로 사용될 수 있다
많은 사용자들이 “클라우드에 올렸으니 아이폰 용량은 안 쓰겠지?”라고 생각하지만, iCloud Drive는 열람한 파일을 자동으로 로컬에 캐싱한다.
그 결과 55GB처럼 예상치 못한 용량을 차지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진 최적화 + iCloud Drive 오프라인 제거 + 앱 캐시 정리만 해도 대부분의 저장공간 문제는 해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