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정당 2025 – 일본 정치 지형을 뒤흔든 신흥 강자

참정당 2025 – 일본 정치 지형을 뒤흔든 신흥 강자

1. 참정당이란? 창당 배경과 성장

  • 참정당(일본어: 参政党, 산세이토)은 2020년 창당한 일본의 신생 정당이다.
  • 대표 가미야 소헤이를 비롯한 정치 유튜버, 활동가들이 주축이 되어 온라인·강연회 기반 조직을 빠르게 전국화했다.
  • 2022년 처음 참의원 선거에 도전, 단일 정당으론 3.33% 득표로 국회 진출에 성공했고, 2025년 참의원 선거에선 의석을 단숨에 14석까지 확대하며 “일본 정치판의 태풍의 눈”이 되었다.

2. 주요 이념 및 정치 성향

  • 강한 우익 성향·포퓰리즘·국가중심주의가 뚜렷하다.
  • “일본인 퍼스트”, “국가 주권”, “외국인 규제” 등 강경 구호를 내세운다.
  • 코로나19 대응, 백신 정책, 마스크 착용 의무 등에 반대하는 음모론, 정부 비판적 메시지로 재야·보수·무당파 여론을 흡수해 성장.
  • 젊은 남성(20~40대), 기성 정치권에 실망한 무당층을 특히 많이 끌어들였다.

3. 참정당 공약 및 핵심 정책

주요 공약내용 및 특징
외국인 규제외국인 토지 취득 제한, 비숙련 노동자 수용 축소, 영주권·생활보호 조건 강화
헌법 개정국민이 아닌 천황(국가)에 주권 귀속, 군국주의 교육 부활, 평화헌법 조항 폐지 등
먹거리·사회 안전일본산 식품 보호, 식품 안전 강화, 농업·1차산업 종사자의 공무원화 주장
교육·역사‘대동아전쟁’ 서술, 전후 평화주의 아닌 전통적 국가관·애국심 재강조
복지·경제고물가 대책, 경제적 부담 완화, 소비세(부가가치세) 인하 등 기본 공약도 병행

4. 2025년 참의원 선거 약진과 정치적 영향

  • 2025년 7월, 참정당은 참의원 전체 14석(+13석)을 차지, 예산 없는 법안 단독 발의 기준을 넘어섰다.
  • 의회 내 법안 발의·심의 주도권을 확보, 자민당-공명당 연립여당이 과반을 잃는 결정적 변수로 부상.
  • 급격한 성장 배경엔 고물가, 이민 반감, 정치 불신, 젊은 세대의 절망감 등 사회문제 파고들기 전략이 있었다.
  • 여론조사에선 지지율이 3위권까지 오른 상태로, 기성 정당·보수층의 표 분산과 우경화 파급력으로 주목.

5. 비판과 논란

  • “비과학적 음모론·극우성 공약·포퓰리즘 선동”이란 비판.
  • 대표 가미야 소헤이 개인 카리스마, 당 내부 추종 분위기, 민주주의 가치 약화 우려 대두.
  • ‘외국인 혐오·혐한(嫌韓)’ 등 배타적 정서, 구체적 역사관(전전 군국주의 미화) 등은 국내외 학계와 언론의 경계 대상.

6. 향후 전망 및 교훈

  • 참정당 약진은 일본 사회의 경제 위기, 청년 세대 고립감, 정치권 불신 심화와 맞물린 현상으로 해석된다.
  • 외국인 및 한일관계에도 직접적 영향 가능성, 일본 역사의 재해석 논란, 국내외 평화·협력 담론에 대한 도전 등 다양한 영향이 예측된다.
  • 더불어 일본 내 소수자·개방정책, 평화헌법 수호 등 기존 사회적 가치와의 충돌도 불가피하다.

결론

참정당은 인터넷 기반 신생 정치세력이 ‘일본인 우선’, 우익 포퓰리즘, 반체제 정서에 기대 빠르게 성장한 일본 극우 정당이다. 경제난, 고령화, 사회 불안, 기성 정치 불신 등과 맞물려 단숨에 주요 세력으로 부상하면서 일본 정치를 크게 흔들고 있다.
향후 일본 내·외 정책과 한일관계, 동아시아 정세에도 중요한 변수로 부상할 전망이며, 국내 정치 및 시민사회에도 그 교훈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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